앞으로는 고속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 188개 노선을 일정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 free-pass 상품을 다양화하고, 편리한 구매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일정기간 제한 없이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상품을 개선해 판매 한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free-pass는 2014년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나, 주중에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 이용 제한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새롭게 출시되는 고속버스 free-pass는 기존에 판매되던 주중권은 물론이고 주말도 이용할 수 있는 5일권, 7일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말을 포함해 여행을 떠나는 국내 버스 이용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free-pass를 구매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경우 30% 이상 버스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스 이용객들이 free-pass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 앱을 활용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도 제고한다.
당초 고속버스 정액권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되었으나, 새롭게 개선되는 free-pass는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됨으로써 이용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의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발급받던 방식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전자승차권 방식으로 개선되어 승객들이 편리하게 free-pass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 김동준 과장은 “다양해진 정액권을 통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버스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9년 상반기 내로 통학·통근자들이 사용 가능한 정기권 상품도 출시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