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MO 가공식품 수입 10년간 9배 증가…"완전표시제 도입 시급"
  • 이성헌
  • 등록 2024-10-28 08:50:01

기사수정
  • 대형마트와 외식체인 중심으로 수입 확산
  • 김현정 의원 “소비자 알 권리 보호해야”
  • 과자류·농산가공품 등 다양한 식품군서 수입 급증

지난 10년간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입량이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GMO 완전표시제 도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 병, 정무위원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 병, 정무위원회)은 27일 발표한 자료에서 코스트코, 이마트, 버거킹 등 대형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GMO 가공식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표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4년 8월까지 GMO 가공식품 수입량은 1만3,795톤에서 12만7,739톤으로 급증했으며, 수입금액은 약 6,1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 업체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엘에프푸드, 마틴브라워코리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GMO 가공식품은 주로 과자류, 농산가공식품류, 절임류, 조미식품 등 다양한 식재료와 가공식품 형태로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프랜차이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김 의원은 “소비자가 GMO 가공식품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통해 소비자 알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