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찬대 원내대표, “한기호·신원식 전쟁조장 발언 규탄” 해임 요구
  • 이성헌
  • 등록 2024-10-25 18:19:21

기사수정
  • “국민 생명 위협하는 전쟁 발언 묵과 못 해… 국민의힘 책임져야”
  • “한반도에 전쟁 불러들여 정치적 위기 돌파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
  • “한기호 의원 사퇴, 신원식 안보실장 해임 촉구… 국민 안전 최우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긴급 규탄대회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대통령실 안보실장의 ‘전쟁조장’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두 인사의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이번 발언이 국민 생명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발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신원식 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해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제안을 하고, 신 안보실장이 이에 “잘 챙기겠다”고 답한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첫 번째 임무"라며, 정권의 이익을 위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위험천만한 도박을 벌이겠다는 발상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내놓은 제안과 이에 대해 신원식 안보실장이 응답한 사실을 히틀러의 전쟁광적 발상에 비유하며, “정부의 안보 책임자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에 동의했다는 것 자체가 소름 끼치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무책임한 계획을 멈추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기호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와 신원식 안보실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국민의힘은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권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발언을 수수방관하는 것은 국익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즉각적인 인사 조치를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킬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향해 “평화로운 한반도,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라며, 평화 수호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발언이나 행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발언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