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과 폴란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다...두다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 개최
  • 강재순
  • 등록 2024-10-25 10:54:36

기사수정
  • 윤석열 대통령, "전략적 협력 강화로 성숙한 35년 시작되길"
  • 두다 대통령, "한국은 폴란드의 표본, 방산 협력 확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국빈 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정부, 재계, 학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와 공연 관람 중 박수를 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짧은 시간 내에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공통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바탕 위에서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폴란드의 음악가 쇼팽과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음악적 연대를 예로 들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안보를 지키고,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양국 간 상호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두다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을 "발전의 상징"으로 칭하며, 한국산 무기가 폴란드 안보의 핵심 요소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폴란드 군인들이 한국산 무기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폴란드가 제3국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며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한국 전통과 폴란드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져, 두다 대통령 부부는 한국 전통음악에 매료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총력… 정부, 12차 회의 개최 정부가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정부
  2. 남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과 산불진화 합동 훈련 실시 남부지방산림청은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6개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산불대응 역량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산불진화 합동 훈련..
  3. 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즉각 지정하라” 정부에 재촉구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재차 촉구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포천시민궐기대회(삭발식)경기도는 이날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
  4. 식약처, 수입식품 소비기한 조작 업체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불법 변조하여 약 16톤을 판매한 수입판매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위반 제품 사진 식약처는 2024년 10월부터 일부 수입판매업체들이 소비기한이 지난 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을 임의
  5. 서울시, 탄핵집회 대비 안전 총력… 지하철 안국역 폐쇄 등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수)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탄핵 집회 안전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
  6.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H공사는 2∼3일 양
  7.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 · 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