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로 6차로가 공사 시작 6년 만에 개통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로 6차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521억 원을 투입해 2018년 8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진행됐다.
기존 소양로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해 출퇴근 시간대 소양로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사다.
특히 최대한 자연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도로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부분 개통을 했으며 공사 기간 문화재 발견으로 원래 일정보다 다소 지연됐지만,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소양로의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차량이 막힘없이 통행하는 등 운전자들의 피로도가 크게 줄었다.
한편, 도로 공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지중화 사업은 현재 (구)근화동사무소~KT사거리 구간에 대해 모두 끝냈다.
다만 KT사거리~소양2교 구간은 아직 공사를 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 전신주는 내년 초 철거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각 통신사 간의 일정을 조율하여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소양로의 경우 여러 통신선이 통과하고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시일 내 전신주 철거 작업까지 마무리하여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