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기존의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주변 건물과 조화롭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해 쾌적한 주민생활 공간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올해 `삼호곱창거리 일원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내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 간판개선사업은 김유신문화거리 일원의 건물 27개 동과 53개 업소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3억 천 5백여만 원(국비 2억원, 시비 5천 백 60만 원, 구비 6천 40만 원)을 투입해 ▲ 노후 건축물 입면과 경관 개선 ▲ 김유신 문화거리 브랜드 구축 ▲ 간판 디자인 개선 ▲ 자율형 건물번호판 디자인 제작 등을 추진해 2025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간판 디자인 개선 단계부터 지역대학 교수,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해 김유신문화거리 캐릭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최종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신정3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올해 4월에 조성된 김유신 문화거리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역사와 현재를 잇는 `시간`, 문화와 예술을 실행하는 `공간`, 생각을 표현하는 `인간`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담아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나 지역 상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