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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서 우주항공청까지 우주강국의 역사와 비전, 영상으로 만난다
  • 강재순
  • 등록 2024-10-04 1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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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록원, 천문·우주 분야 주제로 기록 동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 3편 제작
  • 10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유튜브 기록ON과 국가기록포털에서 제공
  •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국가 기록 접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 개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천문·우주 분야를 주제로 한 기록 동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 3편을 온라인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산 로켓발사 참관(1959)‘언박싱 아카이브(Unboxing the Archive)’는 주제와 관련해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모아 ‘기록물 상자(Archive box)’로 구성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상자 속 기록을 열어보면서(Unboxing)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다.

 

국민에게 가치 있는 국가 기록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언박싱 아카이브’ 동영상 콘텐츠 3편은 10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국가기록원 유튜브(기록ON)와 국가기록포털에서 한 편씩 공개된다.

 

10월 3일(목), 가장 먼저 공개되는 <제1화,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초신성>은 유구한 우리 역사 속 천문 기록의 가치를 담았다. 케플러 초신성 보다 4일 앞선 선조실록의 초신성 관측기록(1604년) 등 세계 천문학계에서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받는 조선왕조실록 속 천문 기록을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소개한다.

 

10월 10일(목),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가 소개하는 <제2화, 별에 새긴 그 이름 이원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원철 박사를 조명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로 중앙관상대 초대 대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천문·기상학의 토대를 닦았다. 후배 천문학자들은 2002년 발견한 소행성 이름을 ‘이원철’로 명명했다.

 

10월 17일(목)에는 <제3화, 우주탐사의 시대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사와 비전을 보여준다. 1959년 국내 최초의 로켓 발사 시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누리호의 발사 성공 등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다양한 기록과 함께 올해 설립된 우주항공청의 계획 등을 항공우주연구원 박정주 박사가 소개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상호방위조약 원본이 소개된 <젊은이들의 피로 봉인된 약속 그 시작, 스미스 특임대> ▴6·25 전쟁 수기 <기록은 살아있다! 공군 오춘목의 수난의 회고> ▴BTS가 수상해 화제가 된 밴플리트 상의 주인공 미8군 사령관 <기록으로 만나는 밴플리트와 코리아 소사이어티> 총 3편의 언박싱 아카이브를 공개한 바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번 공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비전을 공감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국가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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