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맥양집 없애고 청년 창업 메카...성북구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최
  • 김학준
  • 등록 2024-09-24 13:58:42

기사수정
  • 성북구, 청년창업의 중심지인 길음청년창업거리(길음역~미아초)에서 주민참여 마켓 개최
  • 2019년부터 6년째 이어지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
  • 청년창업마켓, 지역상권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및 여러 지역 예술가·단체의 별길공연,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서울 성북구가 오는 9월 29일 일요일 길음동 삼양로(길음역~미아초등학교 구간) 일대에서 `2024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한다.

 

2023 성북 두근두근 별길마켓 행사 현장

2024년 별길마켓 행사에서는 거리 내 숨은 골목들을 돌아다니며 지역과 친해질 수 있는 ‘어린이 탐험단’부터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제로웨이스트 마켓’, 창업한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창업마켓’, 예술가들의 아트마켓 작가전 ‘일일장’, 지역의 예술가와 단체가 여는 ‘별길공연’ 등 풍부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청년공간 길이음도 어린이들에게 개방하여, 어린이들이 삼양로 히어로즈가 되어보는 가면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12시 50분 개막식부터 길음역 8번 출구, 국민대학교 길음생활관 앞 무대에서는 어린이 댄스공연단, 마술공연, 길음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삼양로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선사할 계획이다.

 

2019년에 최초로 시작한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주민과 함께 청년 창업가, 문화예술가,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어우러지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다. 감소한 유해업소와 깨끗하게 정비한 거리환경, 창업거리 내 입점한 청년창업가게 등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도 삼양로를 ‘청년창업과 문화가 있는 거리’로 유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는 본 행사는 매년 5천여명 이상이 찾는 주민주도형 플리마켓으로 길음청년창업거리 매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성북구는 그간 삼양로 유해업소 근절 및 거리환경 개선사업 등 길음청년창업거리 활성화로 기존 37개였던 맥양집이 13개소로 감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구청 관계자는 “청년창업 거점공간인 길이음 조성, 7개소의 청년창업가게 입점, 청년창업실험공간 공업사 운영 및 현재 건립 추진 중인 ‘(가)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하여 지속적인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삼양로는 기존의 회피하던 거리에서 점차 청년창업과 문화가 있는 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24년 별길마켓 행사 개최를 통해,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길음동 나아가 성북구 주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행사인만큼 안전하고 좋은 가을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