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해)은 청소년들의 융합적 사고 확장을 위해 ‘융합으로 미래를 열다 - 청소년MAPO랜드’(이하 청소년MAPO랜드)를 성황리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 문화예술, 사회과학, 공학 등 과목 간 경계를 허문 마포구 최초의 청소년 융합축제로, 마포구 8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축구장 1개에 달하는 대규모 공간인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음과 같은 융합 체험을 운영했다.
· 과목 간 경계를 허문 멀티캠퍼스(30개 부스): AI 기술로 나만의 K-POP 음원을 제작하는 음악X기술 융합 체험, 보이스피싱 예방 앱(싹다잡아) 서비스를 체험하는 과학X컴퓨터 융합, 세상의 모든 역사를 게임으로 제작하는 역사X게임 융합, MODI와 함께하는 자동차 안전 센서 제작 활동인 소프트웨어X수학 융합 등
· 액티비티형 융합체험(30개 부스): VR로 K-POP 아티스트를 만나는 음악X디지털 융합, 레이저 서바이벌 및 스마트 증강 현실에서 실내 체육을 펼치는 디지털X레포츠 융합 등
· 신기한 콘서트(2개 퍼포먼스): 춤X마술X퍼포먼스로 스트릿댄스·K-POP을 융합한 마술 공연, 스마트 ICT 에듀 프로그램인 QR 트레저 헌터 퍼포먼스 등
이번 행사에는 홍익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레이저 서바이벌 네트로닉, 주식회사 웹키즈, 플레이링크, 서울iN아이쿱생협, 아이큐브, 플레이버디자인, 그래피툰, 지우개 서비스 운영센터, STEAM에듀 Lab 등 50여 기업이 참여해 각 분야의 전문 기술을 청소년 맞춤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융합체험을 제공했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이은해 관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융합축제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암중 김태령(14세) 청소년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재밌게 접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팀을 꾸려 활동해서 우정과 유대감을 느꼈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접하는 것에 많은 융합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알았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