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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 4월부터 ‘2019 추모음악회’ 개최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4-04 1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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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드라마OST 및 조용한 클래식으로 유족들 위로 나서, 오전 9시부터 3회 공연예정

서울시설공단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유족들을 위한 ‘2019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9 서울추모공원 추모음악회 개최 모습 

‘2019 추모음악회’는 4월과 5월, 9월부터 11월까지 셋째·넷째 목요일마다 서울추모공원내 1층 갤러리에서 전문연주가가 잔잔한 곡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용한 클래식위주의 선곡으로 유족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서울추모공원에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상담, 도서관,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족 만족도가 높았던‘추모 음악회’를 올해도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개최 당일 오전 9시에 시작하며 운구시간을 피해 30분씩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현악3중주 전문 연주자들인 ‘위드뮤직’팀이 참여해 영화, 드라마 OST 및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추모음악회에서는 친숙한 영화나 드라마의 삽입곡인 ‘냉정과 열정사이OST'를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 OST’, 쇼팽의 ‘이별의곡’, 베토벤의 ‘비창2악장’, 추모 분위기에 어울리는 CCM 곡인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이와 같은 때엔’,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같은 곡들이 유족들을 위해 연주될 예정이다.


추모음악회에 참가하는 연주자들은 음악에 열정이 높으며 많은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위드 뮤직’팀이다. ‘위드 뮤직’은 총 5명으로 이인섭, 김재광, 이규진, 전혜연, 정민교로 구성된 현악 3중주 팀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추모공원을 찾는 모든 유족 분들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을 위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울추모공원은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국내최초의 도심 화장시설로, 갤러리·카페테리아·야외공원 등 유족들을 위한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추모공원 화장시설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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