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민금융 잇다’, 대출과 고용·복지·채무조정연계까지 한번에
  • 홍진우
  • 등록 2024-09-19 10:57:42

기사수정
  • 출시 두 달(’24.6.30~8.31) 운영 현황 중간점검 결과
  • 두 달간 108만명 접속, 그 중 36만명 혜택 봤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잇다’의 출시 후 약 두 달간(’24. 6.30~8.31) 1,079,159명이 서민금융 잇다 앱(App)에 방문하여 로그인했고, 이 중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상담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보신 분은 약 36만명(358,868명)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서민금융 잇다’는 금년 6월 30일에 출시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다. ‘서민금융 잇다’는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아울러 안내하고,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또, 기존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잇다’ 출시 후 이용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잇다’를 편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간 점검한 결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금융 잇다’의 출시 후 약 두 달간(’24. 6.30~8.31) 1,079,159명이 서민금융 잇다 앱(App)에 방문하여 로그인했다. ‘서민금융 잇다’를 인지하고 적어도 내용을 들어와 본 분이 약 108만명인 것이다. 이 중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상담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보신 분은 약 36만명(358,868명)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서민금융 잇다’가 이용자에게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해 드린 건수는 332,072건이었다.(다만, 이 중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건수는 16,922건이었으며, 이는 기존의 서금원의 앱 대비 월평균 앱 이용자 수로는 7.5% 증가, 금융상품 알선 건수로는 6.8% 증가, 실제 대출 건수는 55.3% 증가했다)

 

또한 휴면예금 등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건수는 16,856건이었다. (휴면예금 지급 또한 ‘서민금융 잇다’ 출시 전과 비교해서 87.3% 증가했다)

 

한편 이번 ‘서민금융 잇다’에서 선보인 비대면 복합상담의 경우, 연계건수는 9,940건이었다. 세부적으로 고용 연계는 5,980건, 채무조정 연계는 3,332건, 복지 연계는 628건이었다.(이는 동기간(6.30~8.31) 대면 복합상담 건수인 15,743건의 63% 수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비대면으로도 복합상담을 지원하였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금융상품 연계를 받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59.6%, 20~30대가 61.5%, 근로소득자가 87.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가 47.2%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로는 연소득이 2,000만원~3,000만원인 사람이 39.9%, 3,000만원~4,000만원이 33.9%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의 대출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6.3%로 가장 높았으며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6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두 달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서민층의 정책서민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본인이 필요한 상품을 비교적 정확히 연계해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대면 복합상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용자의 편리성과 혜택이 더욱 개선되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다 좋은 조건의 상품을 연계해드릴 수 있도록 현재 80개인 연계상품을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비대면 복합상담 강화를 위해 현재 생계·의료급여 등 연계 위주에서 연계사업 범위를 복지멤버십,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이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중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개선 요구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 및 운영 상황을 앞으로도 면밀히 점검하여 한 분에게라도 더 알려지고 이용하실 수 있게 지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일시적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층에게는 정책서민금융을 통해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고용, 복지 등 다른 지원방안과도 연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민금융 잇다’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가장 편리한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2.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3.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4.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편… 복지와 권리 향상에 앞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국노총 간담회에서 "근로자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며 실질적인 노동 정책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오전 한동훈 당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한국노동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고 정년연장, 5인 미만 사업장 종사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
  5. 3분기 가계신용 잔액 1,913.8조 원,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8조 원에 달하며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8조 원에 달하며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했다.2024년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1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 대비 18.0조 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신용은 가계대
  6. 수원박물관, 야외 결혼식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장소 제공…사용료 3만 원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야외무대(결혼식장), 전기 시설, 주차장, 박물관 중정 테이블(100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3만 원(공휴일 10% 할증)이다. 하루 한 쌍에게만 대
  7. 이재명 대표, “상생 협약으로 공존과 화합의 문화 확산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열린 ‘乙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행사에서 상생 협약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을지로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2024.11.18.(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월 19일 오후 국회 본청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