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고등학교(교장 정강욱)는 지난 9월 11일(수) 1, 2학년 학생 및 경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표광민 교수, 도심교육농장 `희망토` 강영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대구국제고 SDGs 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학생들의 삶과 연계해 개인에서 타인, 공동체, 생태계로의 인식 지평을 확장하고, 연대와 자애를 실천하는 글로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인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핵심 질문을 ▲기후위기와 생태윤리, ▲개발경제학 및 공적개발원조(ODA), ▲건강한 삶과 모든 세대의 복지, ▲지속가능한 농업 등 총 11개의 세부 영역과 연결 지어 탐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부에서는 ▲한국어 및 6개의 UN 공식 언어로 진행되는 외국어 오프닝,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표광민 교수와 도심교육농장 `희망토` 강영수 대표가 함께하는 SDGs 공감 토크 ▲SDGs `작은 전시회` 소개, ▲SDGs 영역별 모둠 탐구학습 주제 소개 등을 통해 SDGs 포럼의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부에서는 ▲SDGs 영역별 모둠탐구학습 결과물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하고, 3부에서는 ▲각 영역에서 최우수 발표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를 통해 본 불평등한 무역구조 영역`의 발표를 맡은 최수호 학생은 "SDGs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발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를 행동으로 구현해 내는 세계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강욱 교장은 "SDGs 포럼은 대구국제고의 교과수업, 창의적체험활동 등 모든 교육과정이 집약된 교육활동이다. 단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1학기부터 관련 교과에서의 개념기반 탐구수업, SDGs 영역별 탐구활동, 팀별 지식 나눔 프로젝트 등의 과정이 응축된 교육과정의 결과이다"며, "대구 최초의 국제계열 특수목적고로서 지역, 국가, 세계적 차원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