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9월 13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서울 성북구 소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하여 추석 연휴 탐방객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전국 국립공원 중 연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곳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636만명이 방문했다.
김완섭 장관은 우선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의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보고받고, 주요 탐방로 관측, 산불 우려지역 감시, 기상정보 확인 등 상황관제시스템 운영상태를 점검했다.
이어서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에게 연휴기간 많은 국민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각종 시설물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탐방객 안전수칙(지정된 입산시간 준수 등)을 적극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직원들과 함께 탐방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한 후, 탐방객 스스로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심정지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최적시간(골든타임 4분) 확보를 위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것을 국립공원공단 측에 요청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심정지, 낙상사고 사고 예방을 위해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통계 정보 등을 바탕으로 주요거점에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안전쉼터, 위험 안내시설 등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 이후 김완섭 장관은 안전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이용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일하는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원, 자연환경해설사, 당직 근무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탐방객의 안전은 국립공원 관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추석연휴 기간에도 현장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