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특사경, 계곡·하천 등 휴양지 내 불법행위 45건 적발
  • 강재순
  • 등록 2024-09-05 12:09:53

기사수정
  •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계곡·하천 등 여름철 휴양지 불법행위 집중 수사
  • 하천구역(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 행위, 미신고 식품접객업소 등 45건 적발
  • 작년 38건 대비 불법행위 적발건수 18.4%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 하천 등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해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가평 유명계곡 · 용추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을 비롯한 유명 휴양지 360개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 4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가평 유명계곡·용추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을 비롯한 유명 휴양지 360개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 4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6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운영 행위 9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해 운영하면서 변경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 10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한 행위 3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5건 ▲허가 또는 신고하지 않고 유원시설을 운영한 행위 4건 ▲개인하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2건 등 기타 8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가평군 A음식점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천막, 테이블, 평상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영업하다 적발됐으며, 남양주시 B카페는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해 옥외 휴게실로 이용하다 적발됐다.

 

고양시 C음식점은 식품접객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했으며, 남양주시 D음식점은 영업장 면적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테이블과 평상을 설치해 닭백숙 등을 판매했다.

 

또 가평군에서는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E펜션과 야영장 등록을 하지 않은 F야영장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계곡, 하천 등 휴양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적극 수사하고 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9년 142건, 2020년 74건, 2021년 47건, 2022년 68건, 2023년 38건, 2024년 45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휴가철인 7~8월 사이 일부 휴양지에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천구역 무단 점용·사용은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과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영업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신고 숙박업 영업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불법 영업장을 적극 수사하겠다”며 “부주의나 과실로 법을 위반하는 영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도 특사경은 현장 순찰 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목록은 업주가 영업장에 게시하고 항목별로 점검하며 적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제공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공연무대 위 열정, 객석의 열기로 대한민국 채운다 대한민국 전역이 공연예술로 들썩이는 가을이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올해 처음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개최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
  2. 현대자동차·기아,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현대자동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워즈오토(WardsAuto)’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현대자동차 · 기아,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이하 EV9)의 동력시..
  3. 로보락, 청소 및 물걸레 로봇에 인피니언과 pmd테크놀로지스의 하이브리드 ToF 시스템 적용 지능형 홈 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로보락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의 혁신적인 3D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지능형 청소 및 물걸레 올인원 로봇인 로보락 Qrevo Slim을 발표했다. 로보락 Qrevo Slim이 로봇이 내비게이션 및 장애물 회피를 위해 채택한 인피니언의 REAL3™ ToF (Time-of-Flight) 이미저 기술은 크기를 줄이...
  4. 마포구, 연인·친구·가족 모두 안전한 끼리끼리 거리 조성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 상권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위해 연남동에 `끼리끼리 거리`를 조성한다. 마포구, 연인 · 친구 · 가족 모두 안전한 끼리끼리 거리 조성`끼리끼리 거리`는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동 하늘길·소원길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특화 거리 사업으로, 연남동 ...
  5. 한국지역난방공사,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 수상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량 대폭 감축의 가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한난은 판교지사와 청주지사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시상식&rsqu...
  6.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와 제휴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과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 간 제휴를 맺고 내 차 팔기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과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 간 제휴를 맺고 내 차 팔기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6일 밝혔다.제휴의 목적은 신차
  7. 경기도, 9월 기초생계급여 7일 앞당겨 추석 전 조기 지급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9월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20일) 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전인 13일 조기지급 한다. 경기도, 9월 기초생계급여 7일 앞당겨 추석 전 조기 지급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하나 제수용품, 명절 선물 등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급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지급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