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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승강기가 전기를 생산 서울시 생산시설 지원 확대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3-28 16: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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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22% 전기료 절감 효과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올해 18억 원 투입, 1,800대 지원

서울시가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운행할 때 발생하는 전기를 버리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전원으로 바꿔주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비 지원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올해 총 1,800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회생제동장치) 작동원리도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된 전기를 열로 소비돼 버려지지 않게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전기료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작년 주민참여예산으로 76대에 처음으로 설치를 지원했다. 시가 승강장 자가발전장치가 설치된 14개 단지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공동주택에서 평균 22%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된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 1,800대에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대상은 15층 이상 공동주택으로 2010년 전·후로 설치된 승강기부터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전과 협업해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1,800대에 ‘승강기 자가발전장치’가 설치되면 연간 7억 원 상당의 전력량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3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은 아파트 비중이 큰 만큼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관리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실가스 감축, 전기료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각 아파트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향후 신규 설치되는 승강기에 대해서는 자가발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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