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이카-대한적십자사, MOU 체결…해외 인도적 지원 위해 함께 뛴다
  • 김은미
  • 등록 2024-08-30 16:13:22

기사수정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대한적십자사가 긴급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인도적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코이카-대한적십자사, MOU 체결...해외 인도적 지원 위해 함께 뛴다

코이카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사 이사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긴급재난 발생 시 코이카와 대한적십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조직망과 정보를 공유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191개국 현지적십자사 등 `범적십자사`의 방대한 조직망을 활용해 긴급재난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파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협약을 통해 KOICA와 대한적십자사는 양 기관간 활동 정보 공유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사업 중복을 방지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는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 차원에서 협력하고, NGO, 기업 등 국내 다양한 인도적 지원 사업 추진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갈 예정이다.

 

특히 코이카는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으로 해외재난대응협력 이니셔티브인 RAPID 사업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더욱 다양한 인도적 지원 방식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오늘날 세계는 분쟁과 전쟁, 자연재해, 기후위기, 전염병의 확산 등으로 인한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코이카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글로벌 복합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도적 지원 체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포용과 상생의 개발협력으로 인류 공영과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한다는 코이카의 미션은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다"라는 대한적십자사의 목적과 다르지 않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