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집 앞 365일 무인 책방’ 잠실근린공원에 8번째 송파스마트도서관 개관
  • 김학준
  • 등록 2024-08-29 10:48:03

기사수정
  • 작년 7개소 이용객 7만 명…5백여 권 다양한 장서, 편리한 입지로 ‘인기’
  • 교통편의·유동 인구 고려 새 입지 낙점…공원 어울리는 독서쉼터도 마련

송파구가 독서문화 확립을 위해 관내 7곳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도서관’을 확대하여, 오는 9월 3일 잠실본동에 8번째 지점을 개관한다고 알렸다.

 

잠실근린공원 내 스마트도서관 8호 모습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몸집은 줄이고 접근성을 높인 ‘무인도서대출반납소’다. 장서량은 5백 권 정도로 많지 않지만, 전담사서가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타 도서관의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솔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작년 7개소에 다녀간 이용자는 총 7만 명에 달한다. 무려 2만 8천 명이 다녀간 ▲잠실나루역에 이어, ▲잠실2동주민센터 ▲방이역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이 외에도, ▲마천역 ▲거여역 ▲장지역 ▲송파책박물관 등 유동 인구 많은 관내 곳곳에 위치하여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9월 3일 개관을 앞둔 ‘송파스마트도서관 8호(잠실동 230)’는 잠실근린공원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구는 공원 인근 초등학교와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책 수요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곳을 설치장소로 낙점했다. 부스 한쪽에는 공원과 어울리는 ‘독서쉼터’를 조성하여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쉬어가도록 꾸몄다.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안전을 위해 밤 8시 이후에는 도서관회원증 또는 반납도서 소지자만 출입할 수 있다.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 최대 3권씩 최대 14일간 책을 빌릴 수 있으며, 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 하면 된다.

 

자세한 운영 위치와 이용방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집 앞 스마트도서관을 애용하는 구민이 매년 늘고 있다. 지역사회에 책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더 많은 구민이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독서문화를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