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5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 개최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9-03-27 10:53:01

기사수정
  •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선도를 위한 대-중소 협력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함께 ‘제5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가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관련 정부 및 기업 등 약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대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 기술 전망과 개발 방향을 국내 소재·부품·장비업체 등과 공유를 위해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 201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생태계 조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 소재·장비기업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시작했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제5차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에스케이 하이닉스, 삼성 디스플레이, 엘지 디스플레이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산업전망과 자사의 기술개발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기술 흐름에 부합하는 기술개발과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함께 소재·패널 대기업과 소재·장비기업들이 협력할 때 가능하며 이번 세미나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이근택 마스터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 전망“을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이 되는 소재·장비기업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요구되는 장비 기술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공정 품질과 생산성을 갖춘 혁신적 장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스케이 하이닉스 김형환 상무는 “메모리 기술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인공지능 및 5세대이동통신 발달로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정보가 축적·공유되는 디지털 변혁 시대로 이어짐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초고용량, 초고대역폭 및 초저전력 등의 특성이 요구될 것임을 전망했다.

또한,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도전과제를 상호공유하고 장비·재료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류기호 전문위원은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산업진단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기술분야별 위기신호를 탐지하고, 국가별 경쟁력을 진단해 미래 유망산업을 도출했다. 

또한,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발굴을 위해서는 특허 빅데이터 기반의 유망산업 발굴·육성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김동환 팀장는 “미래 디스플레이와 기술”라는 주제로, 미래 디스플레이 흐름은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디스플레이는 디자인의 자유, 창의적인 응용 제품, 초고화질로 대표되며, 재료, 패널과 모듈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연성, 개선된 소재 특성, 고정밀 가공, 고해상도를 목표로 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엘지디스플레이 윤수영 연구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및 기술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텔레비전 시장의 현황과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위상 및 산업 체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정체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 텔레비전 시장의 극복을 위해서는 최고급 시장의 확대가 필요하며,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래 디스플레이는 화질 뿐만 아니라 디자인 차별화 및 부가기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3.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4.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경기도,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차별 없는 사회로 한 걸음” 경기도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복지 유공자 및 장애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복지 유공자 및 장애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1
  7. 싱가포르항공, 봄맞이 특별 요금 할인 및 고객 프로모션 진행 싱가포르항공은 봄 시즌을 맞아 인천 및 부산 출발 노선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호주 등 30개 이상의 인기 노선에 적용되며, 발권 기간은 5월 5일까지, 여행 기간은 2025년 5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싱가포르항공이 봄 시즌을 맞아 인천 및 부산 출발 노선을 대상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