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주시 여름 핫플레이스, 도심 물놀이장과 수상레저 대박
  • 김학준
  • 등록 2024-08-26 13:00:02

기사수정
  • 올해 장전공원에 신규 조성… 물놀이장 6개소, 청석굴 수상레저 운영
  • 총 6만9천여명 방문해 피서 즐겨, 지난해 이용객 수의 약 2배!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린 올해 여름, 청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꿀잼 가득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그간 청주시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 물놀이를 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꿀잼 공간 확충에 나섰다.

 

지난해 대농근린공원(흥덕구 복대동)과 망골근린공원(상당구 용암동)에, 올해는 장전근린공원(서원구 성화동)에 물놀이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로써 문암생태공원(흥덕구 문암동), 생명누리공원(청원구 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상당구 남일면)까지 더해 총 6개소의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미원면 청석굴 수상레저도 확대 운영했다.

 

운영 기간 6만9천여명이 6개소의 물놀이장과 청석굴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

 

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도심 속 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은 7월 5일 개장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2시간씩 운영했으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했다.

 

고래가 물을 뿜어내는 생명누리공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대농근린공원, 동화 속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망골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립식 풀장 및 슬라이드를 갖춘 문암생태공원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조성한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은 ‘비오는 두꺼비의 이삿날’을 주제로 두꺼비 조형물, 나무집 조합놀이대 등으로 꾸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운영 기간 연장 요청 쇄도와 길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지난해보다 23일 연장한 55일간 운영해 주중, 주말 관계없이 시민들이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용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대기 공간과 쉼터 등 휴게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뜨거운 햇볕 속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약제도를 도입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했다.

 

이용 대상층이 어린이들인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했다. 전문 안전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과 간호요원, 야간경비 등 총 58명을 배치했으며 매일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물을 교체했다.

 

운영 기간 총 6만1천여명이 공원 물놀이장을 방문했다. 전년도 3만4천480명보다 약 77% 증가한 수치다.

 

공원 외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상당구 남일면)에서도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공원 물놀이장과 마찬가지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2시간씩 운영했으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했다.

 

물놀이장 면적은 1천300㎡로 전년보다 150㎡ 확대하고 조립식 풀장,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휴게공간을 추가 조성했다. 또 새마을문고중앙회와 협업해 이동식 무료 도서 대여점을 운영했으며 어린이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용 인원은 5천530명으로 전년(4천388명)보다 1천142명이 증가했다.

 

청석굴 수상레저는 올해도 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앞 달천에서 즐길 수 있었다.

 

지난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1일 10회씩 운영했다.

 

올해는 카약(10→15대)과 패들보드(15대→30대) 수량을 늘리고 체험장 운영 인력을 기존 7명에서 14명으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이 자연경관을 보며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방학과 직장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2주간 2천652명이 이용했다. 전년(2천118명) 대비 25% 증가한 인원이다.

 

시는 카약 이용을 희망하는 방문객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카약 운영 수량을 늘리고 체험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꿀잼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전국 최초 주차장내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경상북도(경북도)는 5일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서 개최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에서 특구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이 5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에
  2. 산업부1차관, 추석명절 대형마트 물가점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박성택 1차관은 지난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하여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 및 판매동향을 점검하고, 추석명절을 계기로 내수가 살아날 수 있도록 대형마트에 할인행사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박성택 1차관은 지난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하여 과일, 채소,
  3.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다...국민연금 정부안 발표 정부가 9월 4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의 핵심은 보험료율을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상향 조정해 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소득 보장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보건복지부는 “이번 개혁안을 통해 장기적으로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세대 간 형평성
  4.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공연무대 위 열정, 객석의 열기로 대한민국 채운다 대한민국 전역이 공연예술로 들썩이는 가을이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올해 처음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개최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
  5.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하반기까지 2배 이상 확대 운영 교육부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
  6. 가을엔 눈이 즐거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밟으세요 전라남도가 가을을 맞아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 거금해안도로, 곡성 섬진강변, 무안 조금나루해안일주도로, 신안 흑산도 일주도로를 9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가을엔 눈이 즐거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밟으세요고흥 거금해안도로(호남해안로드 13코스)는 국토교통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됐다. 다도해
  7. 가을엔 눈이 즐거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밟으세요 전라남도가 가을을 맞아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 거금해안도로, 곡성 섬진강변, 무안 조금나루해안일주도로, 신안 흑산도 일주도로를 9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신안 흑산도 해안일주도로(사리항 칠형제바위)고흥 거금해안도로(호남해안로드 13코스)는 국토교통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됐다. 다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