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염 피해 최소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 김은미
  • 등록 2024-08-26 11:51:33

기사수정
  • 폭염 대처 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주재 회의 개최
  •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지자체 대응 철저 등 당부

행정안전부는 26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9월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기관별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폭염일수는 평년의 2배 수준으로 역대 3번째로 많고, 열대야 일수는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온열질환자도 역대 가장 피해가 심했던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어제(25일)까지 폭염으로 3천 1백 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29명이 사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분간 이어지는 무더위와 높아진 해수온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 주요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야외 공연, 체육행사 등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야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산하 협회, 단체 등을 통해 안내했으며, 관련 안전교육 및 홍보도 강화했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촌진흥청은 폭염에 더욱 취약한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운 시간대 작업 중단, 안부 확인과 예찰, 현장점검 등을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 설치 지원, 현장기술 지도 등을 강화했다. 해양수산부는 양식 어류 폐사 예방을 위해 산소공급기, 저층해수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피해예방 대책을 안내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외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녹조․적조, 도로․철도 등 분야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별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농업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특보 시 읍면동장,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순찰을 강화한다. 재난문자, 스마트 마을방송, 소방차 사이렌 경보를 통해 무더위 시간 작업을 중단할 것을 독려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예년과 달리 폭염이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년의 기상 상황에 맞춰 계획된 야외 행사나 활동들은 현재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취소 또는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무더위임을 감안하시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9월 기초생계급여 7일 앞당겨 추석 전 조기 지급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9월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20일) 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전인 13일 조기지급 한다. 경기도, 9월 기초생계급여 7일 앞당겨 추석 전 조기 지급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하나 제수용품, 명절 선물 등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급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지급
  2.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환경, 인천 `시내버스 모니터단`이 앞장선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 10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시내버스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단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시내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환경, 인천 `시내버스 모니터단`이 앞장선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5일부터 25일까지 시 홈
  3. 은평구, 은평미래교육지구 제11회 은평대전 전공박람회 성황리 개최 은평구는 지난 7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은평미래교육지구사업 ‘제11회 은평대전 전공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은평미래교육지구 제11회 은평대전 전공박람회 성황리 개최‘은평대전’은 은근히 평범함 대학생들의 전공이야기의 줄임말이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직접 관내 중&mi...
  4.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추석 연휴 공영노상·노외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관내 구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9월 16일(월)부터 9월 18일(수)까지 3일간 공영노상(외)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공영노상(외)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개방되는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8개소 350면으로 자세한 위치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5. 현대자동차·기아,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현대자동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워즈오토(WardsAuto)’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현대자동차 · 기아,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이하 EV9)의 동력시..
  6. 구로구, 민선8기 공약사업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로구가 이달 10일 공약사업 담당자 5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약사업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민선 8기 3차 연도를 맞이해 공약사업 담당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7. 로보락, 청소 및 물걸레 로봇에 인피니언과 pmd테크놀로지스의 하이브리드 ToF 시스템 적용 지능형 홈 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로보락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의 혁신적인 3D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지능형 청소 및 물걸레 올인원 로봇인 로보락 Qrevo Slim을 발표했다. 로보락 Qrevo Slim이 로봇이 내비게이션 및 장애물 회피를 위해 채택한 인피니언의 REAL3™ ToF (Time-of-Flight) 이미저 기술은 크기를 줄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