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생을 선발하고, 대학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으로, 2019년 1,500명을 선발한다.
특히,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장학 사업에 최초로 활용해 교육 소외 계층 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보다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계층 간의 교육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장학생은 학교 추천 → 서류심사 및 심층평가 → 장학생 최종 확정의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교재 구입, 진로 탐색 등 학업 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을 지원하며, 활동 기간 동안 1:1 지도, 진로 체험 활동,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해 경제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장학사업이 ‘가정 형편’이라는 장애물 없이 우리 아이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