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ICT 수출 26.4조원… 4개월 연속 30% 돌파
  • 조남호
  • 등록 2024-08-16 11:58:29

기사수정

2024년 7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94억 달러(약 26.4조 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30% 이상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16일 밝혔다.

 

반도체 수출은 112.3억 달러로 49.0% 증가하며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89.0% 증가한 68억 달러에 달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의 확장과 IT 기기 수요 회복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19.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은 12.3억 달러로 69.4% 증가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3.1억 달러로 51.1%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SSD 수요가 크게 증가해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58.3%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이 79.2억 달러로 31.1% 증가해 최대 수출국 지위를 이어갔으며, 미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각각 40.1%, 23.7% 증가했다. 이로써 ICT 산업의 무역수지는 7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 수입은 121.2억 달러로 6.0% 증가했으나, 수출 증가에 따라 전체 ICT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국과 대만,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출 성과는 대한민국 IC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며, 향후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