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더 큰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 강재순
  • 등록 2024-08-16 09:59:15

기사수정
  •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윤석열 대통령 "완전한 광복은 통일로 실현될 것" 강조
  • "되찾은 나라, 위대한 국민, 더 큰 대한민국" 주제로 진행
  •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 실현"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를 세워야만 진정한 광복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를 세워야만 진정한 광복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축식은 ‘되찾은 나라, 위대한 국민,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복의 기쁨과 대한민국의 성취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포함해 진행됐다. 경축식은 광복을 축하하는 대북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금메달 3관왕인 임시현 선수가 맹세문을 낭독했다. 이어 어린이 뮤지컬단의 합창과 만세 퍼포먼스,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그리고 만세삼창이 순서대로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 왔으며, 이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근본 가치는 바로 자유"라고 말하며, 광복이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자유를 향한 투쟁은 계속되었으며, 1948년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제정하여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며,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이야말로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국민이 자유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 둘째,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원하도록 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셋째,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통일 추진이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외부 정보 접근을 통한 의식 변화, 북한이탈주민의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눈뜨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보접근권`을 확대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을 따뜻하게 품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포함한 1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 문일석 님의 후손 문형배 씨를 비롯한 5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접 포상을 수여했다. 경축식은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안전관리 및 치안질서 확립 총력”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한파 및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차관이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
  2. 1호 청년 창업기업 지원 플랫폼, 산학연 혁신허브 운영 개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6일 한남대에서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준공하고, 내년 2월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개요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3.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2024년 하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3개소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3개소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생활권 개선 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4. 저성장 시대,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 확산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됐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및 고물가 언급량 추이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 (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623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
  5. 서울 강서구, 공공참여 모아주택 10곳 선정…전체 21곳 중 절반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 서울시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등촌2동 등 모아주택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 서울시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등촌2동 등 모아주택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9월 서울시는 모
  6. 양천구, 불법광고물 수거 감시단 모집…월 최대 200만 원 지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첨지류 등의 제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2025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이달 31일까지 감시단 5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불법광고물 수거 감시단 모집...월 최대 200만 원 지급불법유동광고물 ..
  7.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헌정사상 세 번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며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며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다.이날 탄핵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찬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