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남군, 기업재생에너지재단 및 한국 RE100위원회 솔라시도 기업도시 방문
  • 김은미
  • 등록 2024-07-31 22:10:01

기사수정

해남군은 30일 진우삼 한국 RE100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 일행들을 맞아 솔라시도 RE100 데이터센터파크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남군, 기업재생에너지재단 및 한국 RE100위원회 솔라시도 기업도시 방문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통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4월 재단에서 주최한 2024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석해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해남, 재생에너지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하고, 솔라시도 RE100 산업벨트에 대한 투자설명회와 B2B(기업간 거래)에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포럼을 통해 선보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데이터센터파크와 에너지 집적화단지의 조성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의 상임이사이자 한국RE100위원회 진우삼 위원장과 임직원들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데이터센터파크 부지와 태양의 정원 등 에너지 집적화단지를 둘러보고, 해남군의 재생에너지 메카로서 발전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규모로 2030년까지 1조 4,400억 투입, 인구 3만6,600명 자족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총 165만㎡(50만평) 규모의 RE100 산업벨트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반경 10km 이내 4개 지구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과 맞물려 `꿈의 도시`의 청사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진우삼 한국 RE100위원회 위원장은 "탄소문제가 국제사회의 새로운 경제 질서로 자리잡아 가면서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은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친환경적이면서도 미래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해남군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기업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여러 여건이 미숙해 아직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이러한 기업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할 만한 세계적인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할 계획으로, 투자유치와 기업활동의 확실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남군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과 화원산단 해상풍력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2개소, 총 86만㎡(26만평)이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돼 기업 이전·투자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신재생 에너지 중심 기업 유치가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꿈의 도시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가 꿈의 도시 조성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4.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5.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6.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7.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