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613만4천대 돌파, 친환경차는 상승세
  • 김학준
  • 등록 2024-07-22 10:48:17

기사수정
  •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 241만3천대, 올해 상반기에만 29만3천대(13.8%) 증가
  • 경유차는 감소세

국토교통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13만 4천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0.7%(185천 대)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 1.9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13만 4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등록된 자동차는 823천 대로,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13천 대, 승합차 12천 대, 화물차 94천 대, 특수차 4천 대가 등록되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358천 대, 경유 차량 70천 대, LPG 차량 84천 대, 하이브리드 차량 240천 대, 전기차 66천 대, 수소차 2천 대가 포함되었다.

 

특히 친환경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친환경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293천 대가 증가하여 누적 2,413천 대를 기록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는 107천 대 감소하여 2,353만 9천 대로 나타났다. 이 중 전기차는 62천 대, 수소차는 2천 대, 하이브리드차는 229천 대가 증가했다.

 

경유차는 2021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2021년부터 경유차는 연평균 약 120천 대 감소하였고, 하이브리드차는 연평균 약 233천 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차의 감소세와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다”며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 유용할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도별 자동차 누적등록 현황도 발표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318만 7천 대, 경기가 658만 3천 대, 인천이 174만 3천 대로 수도권 소계는 1,151만 5천 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154만 2천 대, 대구가 125만 9천 대, 광주가 72만 7천 대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경남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전기차 누적등록 현황에서도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경기 지역에서는 169,247대에서 226,070대로 약 16.9%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는 전반적인 자동차 등록 추세를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유용한 자동차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4.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5.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6.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7.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