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캐릭터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총 264개 기업이 6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무너크루는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돼 세계 최대 규모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에 출품된 바 있다.
행사 부스에서는 유명 동서양 회화 작품을 패러디한 무너의 미술 작품과 신진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와의 콜라보 작품 등 미술 작품 20여 종을 전시하며 캐릭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자체 AI 기술 `익시(ixi)`가 창작한 아트워크도 선보인다. 익시는 무너크루의 디자인 소스와 동서양 명화 등 1만 장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해 먹으로 극린 동양화풍 작품 `칼퇴의 검심 최종장`,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유화 `노랑 무너 라이즈` 등 각기 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 9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커스텀존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패션 아이템을 커스터마이징해 와펜을 만들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MD 굿즈존에서는 봉제인형, 문구류, 패션잡화 등 총 150여 종의 무너크루 굿즈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인형탈 퍼레이드 ▲무너의 금고를 열어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B2B 고객 대상으로는 ▲굿즈 제작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 등 후석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상담존도 마련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담당은 "지난달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익시 제작 작품 3종이 큰 관심을 받아 이번 페어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하고, AI와 캐릭터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익시라는 기술도 소개한다"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를 통해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무너`를 활용한 다양한 B2B 사업 기회를 찾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