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 민생토론회` 개최
  • 강재순
  • 등록 2024-07-18 20:42:51

기사수정
  •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바이오 R&D 특구 활성화 등 첨단산업 거점化
  •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스마트팜 확충 등 농생명산업 허브 조성
  •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전북권 통합재활병원 등 문화·복지 기반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6월 경북 민생토론회 이후 한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을 찾아 지역 주민으로부터 현안을 경청하고 전북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들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집중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위로를 표하며 복구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대한민국의 ‘식량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 전북에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다며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첨단’, ‘생명’, ‘문화’의 세 가지 큰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더불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며, 군산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다음으로, 윤 대통령은 전북에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같이 농생명 산업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전북을 농생명산업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제·장수에 2만 4천 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고, 푸드테크 등 미래 유망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과 농생명지구 지정도 조속히 추진해 전북 농업에 민간 투자가 확대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에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해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시설 입주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북이 전주 한옥마을, 남원 공예 등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소년 전용 훈련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전북 지역에 필수의료 제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북권 통합재활병원도 2026년까지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을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 전북,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특별자치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참석자들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 지역 주민을 비롯해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창업인 및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등이, 지역에서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교육청, 2024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 개발 점검 협의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2일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사회정서학습(SEL) 현장지원단 40명을 대상으로 `2024 사회정서학습(SEL) 프로그램 개발 점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 2024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 개발 점검 협의회 개최이번 협의회는 2024 사회정서학습(SEL) 현장지원단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분과별로 공유하고,..
  2. 오산시,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다 오산시는 21일 오산시청 별관 다목적실에서 오산경찰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보호 유관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다이날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추진 관련 논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간담회 건의사항 검토 결과 공유 ▲아동복지법 개...
  3. 용산구, 2024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교육부 주관 `2024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로교육법`에 의거, 양질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용산구, 2024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인증은 2027년 7월까지 유효하다.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 사용 권한과 현판도...
  4. 청주시 여름 핫플레이스, 도심 물놀이장과 수상레저 대박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린 올해 여름, 청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꿀잼 가득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그간 청주시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 물놀이를 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물
  5. 조용익 부천시장 “화재 사고 피해자 대책 마련에 총력”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 중동 호텔 화재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화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재난안전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화재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치를 강조했다.조 시장은 “부천시는 사고 직후 현장에 응급의료소와 통합지원본부
  6. 중구, 예비작가 독립출판 지원 인쇄 출판업의 메카 중구가 예비작가의 독립출판을 지원한다. 독립출판 지원프로그램 안내문서울 중구는 미발간 원고를 가지고 있는 중구민 및 관내 직장인 등 25명을 모집하여 독립출판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독립출판은 작가 개인이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마케팅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스스로 진행...
  7. ‘대기업 채용 정보 얻으러 가자’…인크루트, 2024 채용설명회 연다 넥슨코리아, 포스코, LG화학, GS리테일, CJ 인사 담당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제22회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오는 27일(화)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제22회 2024 하반기 인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