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실시
  • 김은미
  • 등록 2024-07-16 17:48:28

기사수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다음 달부터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확대된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과 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전용 배출봉투를 배부할 예정이다.

 

용산구,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실시

폐비닐은 물질(화분, 건축자재 등) 재활용, 열적(고형연료) 재활용, 화학적(열분해) 재활용 등이 가능하다. 이같이 재활용가능자원임에도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폐비닐 전용 배출봉투 제작 및 배부, 자원관리사를 통한 홍보 등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분리배출이지만 자원관리사가 직접 발로 뛰면서 확대된 품목과 구민들이 헷갈리던 부분까지 알려줄 수 있는 대면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폐비닐 다량배출 상업시설 1만여 곳에 폐비닐 전용 배출봉투 30매와 함께 안내문, 폐비닐 봉투걸이 세트를 같이 배부한다.

 

전용 배출봉투 소진 후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투명 또는 반투명 일반 비닐봉투에 분리배출하면 된다. 제공하는 폐비닐 전용 배출봉투는 홍보용으로 이달 말 제작 완료된다.

 

역세권·번화가·시장 등 폐비닐 다량 배출지역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이태원역) ▲남영동 골목(숙대입구역) ▲용리단길(신용산역) ▲한남오거리 ▲용문시장 ▲용산전자상가 6곳을 지정했다. 시범운영 후 주변 행정동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 자원관리사 10명을 2인 1조로 구성해 다음 달부터 폐비닐 분리배출 대면 홍보, 계도 조치 등 온·오프라인으로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도 확대된다. ▲제품 포장재(과자봉지 등) ▲비닐 재질 완충재(에어캡) ▲양파망 ▲유색비닐 ▲보온·보냉팩 ▲일반 비닐봉투 등 크고 작은 모든 비닐이 분리배출 대상이다. 단,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이물질이 묻어있어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내용물을 비우고 심한 오염물질은 제거 후 분리배출하면 된다. 폐비닐 별도 배출일은 매주 목요일로 폐페트병과 동일하다.

 

구의 폐비닐 처리 현황은 지난 3년간 ▲1284톤(21년) ▲1597톤(22년) ▲2485톤(23년)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재활용품 선별량 중 16∼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에게 폐비닐 분리배출 인식을 제고하고 재활용품 선별률 향상 및 생활폐기물 매립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폐비닐 분리배출이 정착화되려면 구민들과 지역 내 상인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폐비닐뿐만 아니라 재활용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거듭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3.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4.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
  7. 동국제강그룹, 1분기 영업실적 부진…동국제강 영업익 91.9%↓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