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 0.26% 상승…서울은 0.45% 올라
  • 홍진우
  • 등록 2024-07-15 14:48:51

기사수정
  • 한국부동산원,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 공표
  • 평균 월세가격, 전국 77만 4000원…서울 89만 7000원

올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평균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은 평균 0.45% 올랐다.

 

2024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0.4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4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수도권은 0.37% 상승했으며, 지방은 0.18% 하락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월세가격은 0.45% 상승하여 전 분기의 0.40%에서 더욱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서울에서는 전세 사기 등의 영향으로 보증부 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월세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와 강남구, 마포구 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의 월세가격은 0.53% 상승했고, 울산은 0.59% 상승하여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0.31% 하락했으며, 지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0.19%)과 대구(-0.91%)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47% 하락했다. 수도권과 서울의 하락폭은 각각 -0.41%와 -0.13%로 다소 축소되었으나, 지방은 -0.6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0.34%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0.28%, 서울은 -0.12% 하락했다. 대구(-1.12%)와 광주(-0.82%) 등 지방 주요 도시들은 하락폭이 컸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12%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6.06%, 서울은 5.62%로 조사됐다. 수익률은 전국 평균 5.35%, 수도권 5.25%, 서울 4.84%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의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보증부 월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직주근접성 등의 이유로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방의 경우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인해 월세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의 월세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표본 재설계 이후 변화한 오피스텔 물량 및 지역 분포를 반영하여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가격지수를 제외한 공표 항목은 시계열적 단절이 발생해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