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46.6퍼센트(%)를 기록하는 등 각종 청년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자 수도 230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청년층 인구 감소 상황에서 유의미한 수치며, 7대 특·광역시 중 취업자 수가 증가한 지역은 부산이 유일하다.
지난해 2분기부터 부산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하면서 최고 9.2퍼센트(%)까지 치솟았던 청년실업률도 꾸준한 취업자 수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회복했다.
시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 청년고용지표 호전은 고무적 성과라며 그간 전방위적으로 펼쳐왔던 역외 기업 유치, 지역 우수 기업 발굴, 신산업 육성 및 현장형 인재 배출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등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대기업 유치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부조화(미스 매치) 해소를 위해 인재 발굴, 청년 매칭, 기업 적응, 고용 유지 등 전주기 맞춤형 `청년일자리 토탈케어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청년 체감 고용률도 높여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