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2024 관광특구 활성화지원 공모사업` 선정
  • 김학준
  • 등록 2024-07-15 12:50:01

기사수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2024 관광특구 활성화지원 공모사업` 선정

이번 공모사업은 이태원관광특구 내 녹사평 광장 일대를 관광 명소화하는 것으로 서울시에서 용산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5개 지자체 중 최고 지원금인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

 

녹사평 광장은 이태원관광특구의 시작점에 위치해 중요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의 유입이 용이하다. 그러나 현재 녹사평 광장은 그 가치와 잠재력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주간에는 주민들의 통로로 이용되지만,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고 활기가 부족하다.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태원관광특구의 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태원·용리단길 TF팀`을 구성해 용산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구는 ▲관광 홍보영상 제작 ▲관광특구 활성화 5개년 용역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특별 발행 ▲이태원 따라 걸어, 봄 ▲버스킹 ▲작은 음악회 ▲컬러테라피 등 정체된 이태원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써 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녹사평 광장 일대를 `이태원의 숨겨진 보석`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주제로, 사업명 `글로벌샤이니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은 주간에는 힐링, 매력적인 포토 스폿의 장소로, 야간에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콘셉트로 관광 콘테츠를 개발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관광특구는 세계음식, 쇼핑, 인기 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도시 브랜딩이 잘 돼 있다"라며 "다양한 문화를 살리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이 뒷받침된다면 빠르게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용산구의 다양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이태원관광특구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 유입 ▲국제적 도시 이미지 제고 ▲서울의 주요 관광코스로 급부상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이태원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1997년 서울시 최초로 지정된 이태원관광특구는 오랜 시간이 지나고 협소한 점을 고려해 특구를 재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는 관광특구를 확대·조정하거나 신규로 추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이태원관광특구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특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태원관광특구의 재조정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4.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5.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6.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7.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