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목동선 경전철 서울시와 함께 흔들림 없이 재추진
  • 이성헌
  • 등록 2024-07-11 17:27:17

기사수정
  • 목동아파트 재건축 5만 3천 세대 인구수 폭증에도 현 시점에서 경제성 낮아 예타 탈락
  • 교통불모지 신월동 지역 균형발전 위해 목동선 당위성 확고
  • 서울시와 함께 정책성 평가비중 조정 등 사업성 제고 통해 빠른 시일 내 재추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숙원사업인 ‘목동선 경전철 건설사업’이 구민의 절실한 염원과 구의 사업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재부 예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데 대해 서울시와 함께 흔들림 없이 재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목동선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목동선은 신월동에서 영등포구 당산역을 잇는 총 연장 10.87km의 지하 경전철이다. 정차역은 환승역 2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이 계획됐다. 특히 양천구에만 11개의 역이 정차하며 신월동을 비롯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사거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를 모두 관통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구는 철도교통 불모지인 신월동의 균형발전과 대규모 재건축 등 장래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현행 예타 제도가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전 단지가 신통기획 정비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 중이며, 재건축 이후 기존 2만6천여 세대에서 5만3천여 세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향후 급증할 목동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목동선 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신월동 남부순환로 구간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교통소외지역으로, 이러한 대중교통의 부재는 공항소음피해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은 물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그간 양천구는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미 반영된 개발계획 등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하고자 기재부, KDI,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주민서명부 등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예타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현행 예타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최근까지 서울시와 목동선 예타 통과를 위해 공동 노력한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목동선 경전철은 서남부지역 균형발전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제성과 지역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 노선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천구도 서울시의 기조에 맞춰 지역 발전을 위한 목동선 건설의 당위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성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해 서울시와 함께 흔들림 없이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월동 재건축‧재개발까지 추진되면 인구와 교통수요 폭증은 불 보듯 뻔한데 김포골드라인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선교통 후입주 체계가 구축되어야 최악의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다”며 “목동선 경전철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여행 대명사 안성 바우덕이 축제, 전야제 행사 길놀이 퍼레이드 개최 안성시는 오는 10월 2일(수),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 대명사 안성 바우덕이 축제, 전야제 행사 길놀이 퍼레이드 개최길놀이 퍼레이드는 바우덕이 축제의 흥을 높이고자 대규모 거리 행진을 통해 주민 화합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는 관내 시...
  2. 오세훈 시장, “외국인 인재 유치로 국가·도시 경쟁력 강화 모색” 서울시는 9월 30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유상범 국회의원과 함께 ‘다문화 사회 국가·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인정책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외국인 인재 유치와 활용을 통해 국가 및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
  3. `졸업·성적·검정고시증명서` 30일부터 주민센터서 즉시 발급 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13종의 민원증명서를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13종의 민원증명서를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13종의 민원증명서는 전국 모든 시·군·구청 및 ..
  4. 이현재 하남시장, 노인의 날 행사서 "노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강조 이현재 하남시장이 30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노인의 날 행사서 "노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강조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주최로 열린 `제28...
  5. 가스공사,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대구 소재 8개 공공기관과 함께 각 기관에 소속된 체험형 인턴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5일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지역 공공기관 체험형
  6. 광명시,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내·외국인간의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자녀(0세∼5세) 보육료를 10월부터 전액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광명시가 외국인 자녀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 중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하
  7. 금정구, 발달장애아동 부모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5일 금정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재활서비스 대기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역량 강화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 교육을 했다. 금정구, 발달장애아동 부모 역량 강화 교육 실시이번 교육은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영오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이해 ▲발달장애 선별을 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