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관련 대시민 설명회 개최…시민 의견 듣는다
  • 김은미
  • 등록 2024-07-09 12:36:41

기사수정
  • 서울시, 17일 ’25년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관련 설명회 개최…시민·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청취
  • 국내외 노후차 운행제한 현황, 서울시 운행제한에 따른 기대효과와 추진 방향 등 전문가 발표 후 토론
  • 16일까지 사전신청 또는 당일 현장참석, 온라인 서울시 유튜브로 시청‧참여…발표자와 질의응답 진행

서울시는 ’25년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확대‧강화를 앞두고, 내연기관차 운행제한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7일 15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4층)에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관련 대시민 설명회 포스터

시는 2022년 9월 대기질 개선을 위해 3대 추진 방향(▲사각지대 경유차의 조속한 저공해차 전환 ▲공해차 운행제한 서울 전역 확대 ▲삶의 현장 곳곳에서 깨끗한 공기 체감), 11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더 맑은 서울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전문가 등이 발제하는 ‘주제발표’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등으로 구성된 5명의 토론자가 참여하는 ‘지정토론’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국내외 노후차 운행제한 동향, 서울시 오염물질 배출 차량 운행제한에 따른 기대효과 분석, 서울시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최유진 서울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국내외 노후차 운행제한 동향’을 주제로 국내 노후차 운행제한 현황과 성과, 해외도시의 운행제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두 번째로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가 ‘서울시 오염물질 배출 차량 운행제한에 따른 기대효과 분석’을 주제로 운행제한 단계별 확대‧강화 시나리오에 따른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량 변화와 배출량 등의 감축 효과를 예측한다.

 

세 번째로 사창훈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장이 ‘서울시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추진방향’을 주제로 대기오염과 기후위기 등 도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운행제한의 확대 필요성과 현황, ’25년 서울시 운행제한 추진(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지정토론’은 장영기 전 수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규진 아주대학교 교수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정책위원장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최석규 서울특별시개인(용달)용달협회 부장 등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에서는 온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앞서 발표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답변을 진행할 예정으로 온라인 참여자의 경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의견을 남기면 된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16일(화) 18시까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도 진행되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흐름에 맞추어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수용성 높은 운행제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5.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6.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7.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