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이 고립 청년의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의 취업 및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이후 3개월 동안의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구는 은둔·고립 및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 ▲생활 관리 ▲동기 부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및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했다.
전체 참여 인원 60명 중 56명이 지난해 9월부터 15주간의 프로그램 이수해 이수율 93%를 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후 3개월간 지속적인 취업 활동 도움 및 사후관리를 통해 전체 참여자의 40%에 달하는 24명이 취업과 창업, 직업훈련 연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복귀 및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동구는 인천시 최초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위탁운영이 아닌 지자체가 직접 운영해 체계적인 참여자 관리와 안정화된 행정력을 기반으로, 높은 이수율과 취업률을 거둘 수 있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귀에 성공한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남동구는 앞으로도 은둔·고립 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구직을 희망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취업 의지와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