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지난 5일 모산동 족구전용체육관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에서 매년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해 하나뿐인 지구를 보존하고자 했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 `환경의 날`을 지정해 올해 29회를 맞고 있다.
제천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학생, 제천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하며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수여(▲시장상 김영수, 이연희 ▲의장상 정상중 ▲국회의원상 선연화, 류주연 ▲환경대 총동문회장상 박범수, 김은희 ▲상임회장상 장엄유치원, 홍근원) 등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줄다리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제기차기 등 환경사랑 체육대회를 열어 환경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탄소포인트제 가입 부스를 운영하며 전시민 환경보전 실천 의지도 제고했다.
한편, 제천 장엄유치원 어린이들이 바닷가에 버려진 폐유리로 키링을 만들어 마련한 금액을 후원금으로 써달라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전달하는 특별한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에 제천시장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환경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실천이 제천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