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 올해 말 30년 건설·운영 정수 녹여내 1억 명 공항 시대 연다
  • 이성헌
  • 등록 2024-05-29 12:54:52

기사수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른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종합시운전을 시행한다고 이달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른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종합시운전을 시행한다고 이달 29일 밝혔다.공사는 4단계 건설 사업 종합공정률이 95.34%(4월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24년 말 성공적인 4단계 건설 사업 완수를 목표로 ▲건설공사 ▲운영 ▲종합시운전 ▲오픈 준비 및 평가의 4개 분야, 254개 추진과제, 3,827개의 실행과제로 구성된 운영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업그레이트(Up-Great) 인천공항으로의 위대한 여정`이라는 비전 아래, 성공적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 지역의 운영 개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기간 7년(`17∼`24), 사업비 4조 8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은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 요소 등을 접목해,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 설립(`94.9) 이래 30년의 건설과 운영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1억 60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달부터 진행 중인 종합 시운전은 ▲계통연동시험 ▲시험운영으로 구성돼 있다. 계통연동시험은 새로운 시설과 각종 시스템 간의 연계와 통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며, 시험운영은 공항기능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성능점검으로, 8월 이후에는 실제 항공기와 가상승객을 투입해 공항 운영의 이상 유무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4단계 건설 사업이 완료되는 연말부터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7천 7백만 명에서 1억 600만 명(+37.6%)으로, 화물 용량은 500만 톤에서 630만 톤(+26%)으로 늘어난다. 연간 운항 횟수 또한 50만회에서 60만회(+20%)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체크인과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수속 시간이 보다 단축되고, 스마트 계류장 관제시스템을 통해 항공기 운항 지연을 줄여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아트와 보안구역에 마련된 실외 정원 2개소(동·서편)를 통해 공항에 방문한 여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전경을 제공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4단계 사업 완공 및 그랜드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제2의 개항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천공항 연간여객 1억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 개시 일정은 운영준비 종합평가 결과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