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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4 속리산축제 성공적 마무리
  • 이종배
  • 등록 2024-05-27 14: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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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오리숲 일원에서 열린 `2024 속리산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보은군, 2024 속리산축제 성공적 마무리

이번 축제는 `속리산에서 쉼`이라는 주제로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치유와 힐링하는 테마를 통해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제시하고, 마음의 안정을 줄 마가 스님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자연 속에서 명상, 요가, 숲속 버스킹 등을 통한 힐링을 선물했다.

 

첫날은 11개 읍·면 풍물단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민속예술경연대회`와 함께 천왕봉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행차`가 이어졌다. 행렬에는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했던 읍·면 풍물단들도 모두 참가해 보은군의 번영과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번 영신행차 어가에는 군내 6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의 부모를 초청해 저출산 시대이자 인구소멸지역인 보은군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둘째날 25일에는 `속리산산신제`와 `송이놀이`를 비롯해 눈과 혀를 사로잡는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및 이태리 파브리와 함께하는 `속리산 산채요리쿠킹쇼`가 열려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어 주무대에서 보은군립합창단, 가수 박경하, 징검다리의 식전 공연과 개막식 그리고 박서진, 나상도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줬다.

 

마지막 날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가 열려 1,000명이 넘는 인파가 속리산 세조길을 걸으며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힐링을 통해 일상에서 힘든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잠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법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열린 힐링 멘토 마가 스님의 특별 강연에는 힘든 마음을 토닥이는 치유 메시지 전하며, 외로움, 열등감, 피해의식 등 마음을 갉아먹는 감정을 향해 `그래도 괜찮아`라고 따듯하게 위로해 지치고 힘든 주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축제 기간 다양한 명상과 요가를 체험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장소가 마련됐으며, ▲MBTI 찾아보기 ▲모루 인형 만들기 ▲유튜브 영상 편지 ▲나의 퍼스널컬러 찾기 등 쉼, 힐링 통해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제시해 가족, 연인 모두가 공감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2024 속리산축제는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함께 제공하고 공연, 음악과 먹거리들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과 힐링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보여 줬다"며"내년에는 더 특색있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보은군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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