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산업 분야 국비 515억원 확보
  • 김석규
  • 등록 2024-05-23 11:02:54

기사수정
  • 도, 산업부 및 농식품부 공모사업 5건 선정…총사업비 1110억원 규모

충남도가 올해에만 바이오 분야에서 총 5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15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 과정 및 완료 시 총 36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

도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최대 2028년까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11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신산업 발굴 등 지역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5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유효성 검증 체계 구축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이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60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49억원, 시비 1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바이오헬스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소재·공정개발 및 상용화 전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위탁생산개발(CDMO) 체계를 완성할 계획으로, 부가가치창출효과는 41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머지 4건은 지역 맞춤형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신산업 발굴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남부권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부여군에 추진하는 산업부 주관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은 2027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24억원, 군비 5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버섯 산지인 부여군의 특성을 살려 버섯 폐배지 등을 활용한 가죽 소재 개발 및 실증으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과 맞물려 대구에 본원이 소재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도 부여군에 설치할 예정으로, 남부권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8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32억원, 취업·고용창출효과 771명 등이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사업’은 예산군에 2028년까지 국비 150억원 포함, 총사업비 298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41억 4000만원, 군비 106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은 의료·영양중재 등 치료·회복·관리 목적으로 신체기능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품이며, 고령화 및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망 산업이다.

 

도는 기능성 소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제품의 효능 검증, 판로 개척의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산업의 전국적 거점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른 효과로는 전체 산업 기준 생산유발효과 33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1억원, 취업·고용창출효과 414명이 기대되고 있다.

 

홍성군에 추진하는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지원 체계 구축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 확장을 목표로, 2028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21억 5000만원(국비 15억원, 도비 1억 5000만원, 홍성군비 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골대체 의료기기는 골절, 골결손, 골 약화 부위를 대체·보완하는 융복합 의료기기로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개발과 국제 규격 기반의 사용 적합성 평가를 지원한다.

 

도는 매출효과 200억원, 직·간접효과 200명은 물론 의료기기 기업을 포함한 도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남부권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은 2027년까지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60억원, 군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홍성군의 반려동물 연관 산업 메가클러스터화에 초석이 될 예정이다.

 

원-웰페어 밸리 조성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1430억원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2022년말 수립한 ‘충남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7)’에 따라 △바이오헬스(천안·아산) △그린바이오(홍성·예산) △메디바이오(공주·보령·당진·청양) △해양바이오(서천·태안) △화이트바이오(서산·부여·금산) △국방바이오(논산·계롱)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의 국내 선도모델 구축 및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
  2.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6일 구청 신비홀에서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이번에 선발된 25명의 기자단은 앞으로 2년간 계양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당근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정 시책과 지역 명소...
  3. 한덕수 권한대행, 행안부에 이재민 지원 대책 긴급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7일(목)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 지시
  4.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김포도시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가사업과 풍무역세권 및 시네폴리스 등 김포 관내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이 3단계에 접어들었다.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5. 시흥시,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영 개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20개 노선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행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
  6.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청인학교(교장 최영수) 내 학교 구강보건실을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현재 청인학교에는 327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은 일반 학생보다 ..
  7.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 정읍과 고창, 부안이 힘을 합쳐 수도권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세 도시가 뭉친 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5년 내 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공동 홍보에 나선다.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올해로 22회째를 맞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