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하유, 중앙대에 챗GPT로 쓴 자소서 잡아내는 ‘GPT킬러’ 공급
  • 김석규
  • 등록 2024-05-22 10:01:56

기사수정
  • GPT킬러, 자기소개서 검토 과정서 챗GPT 작성 의심 부분 체크
  • 중앙대, 2022년부터 무하유의 AI 취업 지원 서비스 ‘CK PASS’ 도입… 자기소개서 진단, 직무 역량 검사,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 전 과정 지원
  • 다수 기업, 입사지원자가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 제출하는 것에 부정적… 무하유, 학생 자가점검 통해 무분별한 AI 사용 막고 채용 과정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자연어 이해 실용 AI 기업 무하유가 중앙대학교에 ‘GPT킬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무하유가 중앙대학교에 챗GPT로 쓴 자기소개서를 잡아내는 `GPT킬러`를 공급한다.

GPT킬러는 지난해 무하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텍트(Detect) GPT 솔루션으로,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작성했다고 의심되는 부분을 탐지해준다. 무하유가 지난 12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해온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중앙대학교는 2022년부터 무하유의 AI 기반 올인원 취업 지원 서비스인 ‘CK PAS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K PASS는 자기소개서 진단부터 직무 역량 검사,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에 이르는 전체 취업 과정을 지원한다. 사이트 내에서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및 기관에서 채용 시 사용하는 동일 프로그램으로 면접 대비가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CK PASS 내에서 자기소개서를 점검할 때 새로 추가된 GPT킬러를 활용해 챗GPT가 작성한 문장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본인이 AI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직접 확인하고, 무분별한 챗GPT 사용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실제 대다수의 기업들이 입사지원자가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1%가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독창성이 없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챗GPT로 작성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65.4%가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하유 최종현 프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구직자가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진다. 일부 기업에서는 챗GPT를 사용한 것이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주거나 아예 기업 차원에서 GPT킬러를 도입해 자기소개서 평가에 활용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가점검을 통해 스스로 무분별한 AI 사용을 막고, 원활하게 채용 과정을 통과하고 최종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주도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교육 ‘2025년 오른 만큼 크는 아이’ 운영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 절물오름에서 초등학생들이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외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9월..
  2. 인천 동구, 고철운반차량 방진덮개설치 민관 합동점검 실시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 · 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철운반차량이 다수 통행하는 북항 고철
  3. 파파야,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도입…실내 이동 편의성 극대화 실내 측위 기술 전문기업 파파야는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객의 주차부터 탑승구까지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맞춤형 실내 이동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 중인 모습이번에 도입된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4. 광주시, 모든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안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5. 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관계 시...
  6. 진현환 1차관, "도시 혈관, 지하 공동구 안전 관리에 한 치의 허점 없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둔산 공동구를 찾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공동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7. 강화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시작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