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일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에서 그린푸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기업 임직원 및 시공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떡갈비, 미트볼 등의 가공식품 생산기업인 그린푸드는 최근 재택근무, 캠핑, 외식 수요 하락 등 코로나19가 촉발한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간편식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그린푸드는 총 70억 원을 들여 동충주산업단지 내 3,783㎡ 부지에 연면적 1,413㎡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5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최효재 그린푸드 대표이사는 “부지선정부터 인허가까지 충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투자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올해 공장 가동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내외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그린푸드가 충주에 투자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린푸드는 작년에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다년간의 냉동 가공식품 유통 경험 및 제조 비법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충주시와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착공까지 의욕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준공을 한 동충주산단은 충주 북부권 산업의 중심 임무를 수행할 산단으로써 올해 8월 가동을 목표로 현대모비스 신공장 건축이 원활히 진행되는 등 다수의 기업이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어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