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여성 1인가구 안심하세요"…`안심꾸러미 4종` 지원
  • 김은미
  • 등록 2024-05-13 12:01:26

기사수정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성 1인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강북구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성 1인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강북구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 대응하고자 여성 1인가구 등에 방범·호신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강북구가 지난해부터 구 예산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심꾸러미 4종은 `위치 전송 호신기, 택배 송장 지우개, 창문 잠금 장치, 스마트 문열림 센서`로 구성됐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1인가구의 다양한 주거환경, 연령대 등을 고려해 구성한 것으로, 올해 총 150가구에 무상 지원한다.

 

위치 전송 호신기는 휴대폰 뒤에 부착하는 스마트링 형태이며 위급상황 시 호신기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고 사전에 입력한 최대 5명에게 위치정보와 녹음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

 

택배 송장 지우개는 주소·이름·핸드폰 번호 등 택배 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를 손쉽게 삭제할 수 있으며, 창문 잠금 장치는 창문틀을 바깥에서 열 수 없게 고정해 무단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문열림 센서는 현관문 등에 설치해 외출시 문 열림 또는 문 닫힘을 감지해 사이렌을 울리며, 휴대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거주 여성 1인가구, 여성으로만 이뤄진 가구, 여성과 아동으로만 구성된 가구, 주거침입 및 데이트폭력 등 범죄 피해 사실이 있는 남성 1인가구 및 기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다. 다만, 지난해 참여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소진 시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등본(한 달 이내 발급본) 1부 등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강북구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양식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물품은 1∼2주 후 택배로 전달되며, 물품 수령 후에는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안심 장비가 필요한 강북구 1인가구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안전 취약계층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4.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
  5.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
  6.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7.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