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WRC-WTCR 선수라인업 확정
  • 김석규 기자
  • 등록 2019-01-14 19:34:54

기사수정
  • 2019 WRC 시즌에 세바스티앙 롭과 다니엘 엘레나 포함 총 8명 출전
  • 영국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 참가 올 시즌 WRC 종합우승 포부 밝혀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WRC(World Rally Championship)-WTCR(World Touring Car Cup)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WRC-WTCR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먼저 현대 월드랠리팀은 작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와 ‘앤더스 예거(Anders Jæger)’, ‘다니 소르도(Dani Sordo)와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에 2018년 12월 새롭게 합류한 전설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과 ‘다니엘 엘레나(Daniel Elena)’ 등 총 8명의 올 시즌 드라이버를 확정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닌 WR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월드랠리팀은 12~13일 영국 버밍햄 NEC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Autosport International)’에 참가해 새로운 팀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올 시즌 WRC 종합우승 포부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들은 이틀간 전시회에 직접 참석해 전시장을 방문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현대모터스포츠의 우수한 경기력과 우승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2018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을 비롯해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 등이 참석했다.

또한 2019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바디 데칼로 외장을 단장한 ‘i20 쿠페 WRC’ 경주차도 최초로 선보였다.

올 시즌 새로운 시작을 위해 2019년 초 ‘현대 월드랠리팀’과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 모두를 관장하는 감독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도 행사에 참석했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현대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서 올 시즌 레이싱팀 운영 방향성과 우승전략 등을 모터스포츠 팬과 미디어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제조사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와 N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WRC는 믿기 어려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모든 제조사들이 우승의 각오를 가지고 출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 WRC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1월 24일~27일)를 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 14일~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6년부터 3연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 WTCR에 i30 N TCR로 참가할 현대차 커스터머 레이싱팀 드라이버 4명 확정

현대모터스포츠는 2018년 12월 초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레이스인 ‘2019 WTCR’에 참가할 드라이버도 확정했다.

2018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와 종합 4위를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는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 ‘니키 캣츠버그(Nicky Catsburg)’와 ‘아우구스토 파푸스(Augusto Farfus)’가 새로 합류해 2019 WTCR 경기에 출전한다.

먼저 아우구스토 파푸스는 내구레이스와 독일 투어링카 대회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WTCR의 전신인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 총 15번의 우승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드라이버다.

니키 캐츠버그 역시 WTCC 우승 기록은 물론 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미국 데이토나,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24시간 내구레이스 등 GT레이싱(스포츠카/슈퍼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싱카로 경쟁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카테고리) 부문에서 유명한 드라이버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이미 2018년 12월 말 포르투갈 ‘알가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일간 강도 높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첫 서킷 테스트에서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새로 합류한 드라이버들이 올 시즌 운전할 ‘i30 N TCR’에 적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올 시즌은 작년 시즌과 비교해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 시즌 WTCR은 모로코 마라케시 레이스(4월 5일~7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일정 미정)까지 총 10차전이 치러진다.

한편 현대모터스포츠는 지난 시즌 WTCR에서 종합 우승(팀, 드라이버)을, WRC에서는 종합 준우승(팀, 드라이버)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모터스포츠 명가로써의 입지를 한층 더 다지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특히 2018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 ‘i30 N TCR’로 출전한 ‘이반뮐러팀’이 종합 우승을 ‘BRC레이싱팀’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병돼 2018년에 새롭게 출범한 대회로 포뮬러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 FIA(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WTCR은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즉각 지정하라” 정부에 재촉구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재차 촉구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포천시민궐기대회(삭발식)경기도는 이날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
  2.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H공사는 2∼3일 양
  3.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 · 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4. 연수구, `행복하게 키우개!` 반려동물 교육 운영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을 운영한다. 연수구, `행복하게 키우개!` 반려동물 교육 운영`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그룹별 산책교육 ▲독 피트니스
  5. 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예산 절감·환경 보호 인천시 남동구가 불법 노점과 적치물 단속으로 발생하는 압수 물품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처리키로 했다. 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예산 절감 · 환경 보호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로 환경보호는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 감소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폐기물 처리 및
  6.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중장년층(19세∼64세)과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9세∼39세)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최근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층, 가족돌봄
  7. 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3일 대경중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이날 캠페인에는 포천시, 포천시교육지원청, 포천경찰서,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 대경중학교 교직원 등 관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