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간협, 총선 및 재·보선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 개최
  • 강재순
  • 등록 2024-05-08 13:01:21

기사수정
  • 간호계 지도자 100여명 참석…“선거 통해 간호사 전문직 역량 증명 받아”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및 재·보선을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간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 총선 및 재 · 보선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 총선 및 재·보선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전종덕 후보(진보당) 등 간호사 2명이 당선됐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경기 성남시중원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간호사 출신 최초로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전종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1번으로 공천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방선거 재선거에서 이예숙 간호사가 충북 청주시의원에, 보궐선거에서는 최옥술 간호사가 대전시 유성구의원에 각각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축하연에는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최영희 전 의원(16대), 윤종필 전 의원(20대), 장성숙 인천광역시의원, 황세주 경기도의원, 신지수 인천 계양구의원, 이다영 경북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시·도 간호사회장, 산하단체장 등 간호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총선 및 재·보선에서 우리는 간호사들을 당선자를 배출했고, 간호계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했다”며 “이는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증명받은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계와 함께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국가와 지역이 발전하고 국민들이 보다 행복해지는 성공적 정책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최영희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갖는 기대만큼, 어깨 또한 무거우시리라 걱정된다”며 “여성의 탁월한 섬세함과 강인함으로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멋진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하연에 자리한 당선자들은 쏟아지는 축하에 화답했다.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랫동안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일을 했으나 결국 간호에 있어선 정책과 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간호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재선의원이 됐다.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켜왔던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덕 당선인(진보당)은 “21대 국회에서 간호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간호법은 간호사의 명함이고 기본법이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21대 국회 마지막 날 반드시 간호법이 통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간호계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옥술 대전 유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도 “비례대표 당시에도 간호법 제정을 위해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노력했고, 거부됐던 때에는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간호사의 역할은 힘들고 눈물로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21대 국회에서는 꼭 간호법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종필 전 국회의원과 장성숙 인천시의원은 건배 제의를 통해 간호사 당선인들을 축하했으며, 간호사 당선인들의 앞날의 더 큰 영광을 기원하는 축하 케이크 자르기와 축가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축하연에서 간호계 지도자들은 당선자들과 간호법 등 간호정책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5.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6.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7.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