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부동산 전·월세 가격, 아파트 분양정보 등 서울 전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개편, 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 전 지역의 부동산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구축해 2010년 9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개편에선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하는데 방점을 뒀다. 기존 서비스가 PC 중심이었다면 플러그인 설치를 없애고, 기기 종류에 따라 서비스 화면의 크기가 유동적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전면 도입했다.
그동안 모바일에선 서비스가 안됐던 지도서비스 조회도 가능해졌다. 개별공시지가, 주택공시가격, 아파트가격, 개발제한구역, 용도지구 등 주제별로 지도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실거래가와 인근 부동산, 전월세가·분양정보는 물론 토지수용에 대한 내용까지 서울시내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강화했다.
부동산 실거래가 등 최근 주택거래정보를 새롭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음 로드뷰를 통한 주변 위치, 인근 공인중개사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등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개선했다.
그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정보지만 분산돼 있었던 실거래가, 전·월세가, 분양정보는 ‘거래정보’ 메뉴로 통합해 메인화면에 배치했다. ‘내가 원하는 아파트 찾기’ 메뉴도 새롭게 생겼다. 원하는 가격대와 면적, 지역을 설정해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을 조회하고, 단지별로 가격도 비교할 수 있다.
토지수용 절차 및 사업 안내, 관련 보상에 따른 이의신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홈페이지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으로 흡수 통합했다. 그동안은 개별 운영됐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새롭게 개편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부동산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시민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