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그리고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 개선을 위해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과 여행용 보조기기는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은 4월 19일부터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29일부터 공식 운행한다.
여행용 보조기기는 4월 19일부터 예약 및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일자로부터 최소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2019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은 관광약자를 위해 엄선된 투어코스는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차량을 운행해 편리한 맞춤 여행 서비스가 가능하며,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이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중인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은 총 7대로, 휠체어석 8석과 일반석 21석을 보유한 서울다누림 버스 1대, 휠체어석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춘 미니밴 6대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차량은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갖췄으며, 특히 미니밴은 유아 카시트 장착도 가능하다.
올해는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와 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 대여 횟수를 연간 최대 2회(월 1회)에서 10회(월 제한 없음)로 완화해 연속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용 지역 및 기간은 서울 내 당일 여행으로 한정되며, 예외적으로 서울 소재 기관에 한해 서울에서 편도 2시간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도 4월 19일 운영을 시작한다.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이동형 리프트 등 서울 내 이동과 숙박시설 투숙 시 유용한 보조기기 총 15종 34점을 대여한다.
여행용 보조기기는 최대 7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내 희망 장소에서 수령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연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품목별로 1일 최대 4천 원의 보증금이 발생하며, 보증금은 보조기기의 파손 또는 분실을 제외하고는 전액 환급된다.
서울관광재단 김은미 관광인프라팀장은 "서울관광재단과 서울다누림관광센터는 여행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다누림버스와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행격차를 좁혀 서울이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