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내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6개 경찰서(둔산, 유성, 중부, 서부, 유성, 대덕)와 합동하여 4월1일부터 4월19일까지 관내 중 ‧ 고등학교(104교)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관내 중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불시점검은 시(지역)교육청 담당자, 관할 경찰을 3인 1조로 구성하여 최첨단 전파탐지기 및 적외선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화장실뿐 아니라 불법촬영 우려가 있는 샤워실과 탈의실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번 불시점검 결과 관내 학교에는 불법촬영을 목적으로 한 카메라 설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점검 과정에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위험이 있는 곳을 찾아 이에 대한 지도 및 시설 보수를 학교에 요청하였다.
또한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문성 있는 불법촬영기기 탐지 전문업체에 점검을 위탁하여 점검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디지털 성교육 강화를 바탕으로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각심을 높이겠다.”라며 “관계기관과 합심하여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