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7.9%···한달만에 반등, 조국 출석 효과?
  • 김석규 기자
  • 등록 2019-01-03 15:31:22

기사수정
  • 정당지지도는 민주 38% 한국 23.8% 정의 8.1% 바른 5.5% 평화 2.5% 순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7.9%(부정평가 46.8%)로 한 달 만에 반등,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달 만에 반등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2월 31일과 1월 2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2,6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내린 46.8%(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 18.2%)를 기록,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3.1%p) 내인 1.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28일)에 48.0%(부정평가 47.8%)로 마감한 후, ‘청와대 비서실장·민정수석 출석’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31일(월)에는 48.1%(부정평가 47.3%)로 부정평가가 다소 내렸다. 


해돋이 산행 등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첫 행보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1일(화)을 경과하며, 문 대통령의 ‘공정·일자리 중심 2019년 국정 방향’ 신년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 고대’ 트위터 메시지, 전(前) 기재부 사무관의 ‘청와대 국채발행 압박’ 주장 등 긍·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확대되었던 2일(수)에는 47.9%(부정평가 46.8%)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주부와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오름세가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봤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오른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호남과 영남, 충청권, 2030세대, 중도층에서 무당층이 급증한 가운데, 민주당은 오른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나란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상승한 38.0%를 기록하며 다시 3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1.9%p 내린 23.8%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5% 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충청권, PK, 60대 이상과 50대, 3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TK와 20대, 진보층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역시 0.9%p 내린 8.1%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영남과 20대, 중도층의 이탈로 1.6%p 내린 5.5%로 다시 5%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5%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0%p 증가한 20.0%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즉각 지정하라” 정부에 재촉구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재차 촉구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포천시민궐기대회(삭발식)경기도는 이날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
  2.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H공사는 2∼3일 양
  3.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 · 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4. 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예산 절감·환경 보호 인천시 남동구가 불법 노점과 적치물 단속으로 발생하는 압수 물품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처리키로 했다. 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예산 절감 · 환경 보호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로 환경보호는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 감소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폐기물 처리 및
  5. 연수구, `행복하게 키우개!` 반려동물 교육 운영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을 운영한다. 연수구, `행복하게 키우개!` 반려동물 교육 운영`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그룹별 산책교육 ▲독 피트니스
  6.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중장년층(19세∼64세)과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9세∼39세)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최근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층, 가족돌봄
  7. 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3일 대경중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이날 캠페인에는 포천시, 포천시교육지원청, 포천경찰서,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 대경중학교 교직원 등 관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