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수유동 486 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실시
  • 홍진우
  • 등록 2024-04-11 10:33:45

기사수정
  • 사업 추진 주민의사 재확인
  • 개략 정비계획(안) 수립, 사업성 분석, 개별 추정분담금 산출

서울 강북구는 수유동 486번지 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8일 착수했다.

 

수유동 486 일대 사업대상지 위치도

용역 대상지는 수유동 486번지 일대 66,630.52㎡로,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일반현황 조사‧분석 ▲정비계획 수립 검토 ▲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검토 ▲주민의견조사 ▲도시관리계획(안) 수립(정비구역 지정 추진 불가시) 등 사업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절차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사업의 추진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개략적인 정비계획(안) 수립‧사업성 분석‧개별 추정분담금 산출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민의견 수렴 시 동의 2/3 이상, 반대 1/4 미만 충족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재개발 추진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북한산 고도지구 내에 위치한다. 이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신속통합기획(2021년 12월, 2022년 12월)과 공공재개발(2022년 8월) 공모에서 3회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도시규제(1종일반, 고도지구 등)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신속통합기획 공모에 2회 이상 미선정된 구역 중, 주민 추진의지가 높은 구역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지를 추천받으면서 노후주거지를 정비할 기회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사전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8일 수유동 486번지 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1960년대 전후 피난민, 철거민, 재해민들이 이주해 토막촌 및 무허가 주택촌이 자리잡았던 곳으로, 이후 1980~90년대 단독‧다세대 주거지가 형성됐다. 2017년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되어 주거 인프라가 일부 개선되었으나,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규제 등으로 인해 20년 이상 된 건물 노후도는 약 80% 이상에 달한다.

 

대상지 서측으로는 북한산국립공원이, 동측으로는 수유일공원이 맞닿아 있으며, 북서측에는 삼흥 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혜화여고, 수유중, 화계중, 수유초, 유현초 등이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고도지규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구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곳”이라며 “구민의지가 높은 만큼 노후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5월 3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대전중리초등학교 강당에서 5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합동 수상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상 활
  2. 충남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정주와 지역 산업체 고용 연계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2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 장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3.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 대전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시의원, 공사·공단, 출연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흔 강사가..
  4. 종촌초, 어린이날을 맞아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 실시 종촌초등학교(이하 종촌초)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에 ‘친구야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전교생 8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종촌초등학교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을 둘러보기, 생태환경 살펴보기, 친구와 추억만들기, 초등
  5.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 청주시는 백로 서식지 보존과 인근 주민과의 공존을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백로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 서식지 중 하나다. 매년 3~10월에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황로 등 2,000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
  6. 제천시인재육성재단, 한방생명과학관 방문 초등학생 대상 과학교실 운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아빠! 과학관에 놀러가자’프로그램을 신설해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체험을 시작한다. 과학실험 교실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13차례 열리...
  7.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 봉암초등학교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5월 3일, 쓰담 캠페인 행사를 추진하였다.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쓰담’이란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표현으로, 교육공동체의 바른 인성을 습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범사회적 실천 문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