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대집 후보, ‘의료천국 목포’ 수도권 대형병원 목포 유치 공약
  • 이성헌
  • 등록 2024-04-01 15:16:11

기사수정
  • ‘의료천국 목포’ 일환으로 수도권 대형병원 위탁경영, 상급종합병원 목포 유치
  • 목포는 ‘의대’보다 ‘의사’를 먼저 유치해야 ... ‘의대 유치’가 구호로만 맴돌았던 이유 있어
  • 서남권의 의료 환자가 목포에 집중되도록 하고, 향후 외국인 환자까지 유치되도록 해야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4월 1일 오후 2시, 옥암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소재 기존 민간 또는 국립의료기관의 수도권 대형병원 위탁경영, 그리고 목포 지역에 상급종합병원 유치 공약을 내놨다.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4월 1일 오후 2시, 옥암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소재 기존 민간 또는 국립의료기관의 수도권 대형병원 위탁경영, 그리고 목포 지역에 상급종합병원 유치 공약을 내놨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최대집 후보는 지난달 16일 목포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부터 ‘의료천국 목포’ 개념을 제안한 바 있다. 최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이를 보다 가다듬어 목포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약을 이번에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 후보는 “목포의 기존 민간 또는 국공립 의료기관을 수도권 대형병원에 위탁 경영토록 하는 일과, 나아가서 목포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일을 통해서 목포를 서남권 최고의 의료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의료기관의 성패는 의료 인력 확보에 달려 있다”면서 “하지만, 지역 특성상 목포 지역의 민간 및 국공립 의료기관은 우수 의료 인력 확보가 어렵고, 대개 늘 만성적자에 시달려 국고보조금 지원이 없으면 운영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수도권 대형병원의 선진경영을 도입한 경영혁신이 시급하다”고 단언했다.

 

최 후보는 “목포는 ‘의대’보다 ‘의사’를 먼저 유치해야 한다. 그를 위해 먼저 목포에 최고의 의료인프라부터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그렇게 목포가 기존 수도권 지역의 의사들도 올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의대 유치도 역시 더 이상 요원한 일이 아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장기적으로는 목포에도 수도권 대형병원을 분원 형태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서남권의 의료 환자가 목포로 집중되도록 하면서 이후엔 관광과 연계된 의료상품도 개발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대집 후보는 목포의 우수한 해양환경을 활용한 요양, 돌봄 프로그램, 환자용 남도 치료식 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올해 목포가 국제크루즈 입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확충으로 목포 지역경제 부흥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