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덕근 산업부 장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강드라이브
  • 조남호
  • 등록 2024-03-29 15:31:08

기사수정
  • 장관 취임 후 첫 경제단체 강연…수출 7천억 불・투자 110조 원 달성 강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 29일(금)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여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인 수출·투자·소비 중 산업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하여 금년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 3. 29(금) 07:30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무역협회 CEO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수출 7천억불 달성과 新산업정책 2.0`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안덕근 장관은 강연에서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경학·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금융위기(’09년), 코로나(’19~20년)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10월에 플러스로 전환하여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가 대비 위기를 조기에 탈출하고, 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무역으로 먹고 사는 주요 글로벌 통상국가들 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는 등 수출이 상저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올해도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➀역대 최대 수출 7천억 불, ➁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 원, ➂외국인투자 350억 불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부는 ➀신(新)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➁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新)시장 개척, ➂무역금융 360조 원, 수출마케팅 1조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➃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투자환경 개선, ➄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및 갈라파고스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혁신 등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참석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 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자리 창출, 저출산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에서도, 월평균 수출 527억 불을 기록하며 역대 연간 수출액 중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었다”면서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천억 불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업계의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